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지점은 시스템을 하나로 뭉칠 것인지, 아니면 기능별로 쪼갤 것인지에 대한 여부이다. 각 아키텍처의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.
1. 모노리스 시스템 (Monolithic Architecture)
모노리스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구성 요소가 하나의 코드베이스 안에 통합되어 있는 전통적인 방식이다.
- 구조적 특징: 전체 애플리케이션이 한 덩어리로 구성되며, 단일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된다.
- 배포 및 수정: 기능의 일부만 수정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을 다시 빌드하고 배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.
- 장애 영향: 특정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, 해당 프로세스 전체가 영향을 받아 시스템 전체가 다운될 위험이 크다.
- 클라우드 효율성: 부하가 발생하는 특정 기능만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. 전체 시스템을 복제하여 Scale-out 해야 하므로 자원 낭비가 심하고 비용 효율성이 낮다.
2. 마이크로서비스 (Microservices Architecture, MSA)
MSA는 하나의 큰 서비스를 비즈니스 로직 단위의 작은 서비스 조각으로 분할하여 운영하는 방식이다.
- 독립적 구성: 각 서비스는 독립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경계에 따라 명확히 분리된다.
- 데이터 격리: 각 서비스는 자신만의 전용 저장소(Database)를 가지며, 다른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지 않고 완벽히 격리된다.
- 유연한 배포: 서비스 간 의존성이 낮아 별도의 수정, 배포, 확장이 가능하다. 특정 기능의 업데이트가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된다.
- 장애 복구: 하나의 서비스가 실패하더라도 해당 기능만 마비될 뿐, 전체 시스템의 치명적인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다.
- 클라우드 효율성: 트래픽이 집중되는 특정 서비스만 선택적으로 Scale-out 할 수 있어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을 매우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.
3. 모노리스 vs 마이크로서비스 비교 요약
| 구분 | 모노리스 (Monolith) | 마이크로서비스 (MSA) |
| 개발 속도 | 초기 단계에서 매우 빠름 | 초기 복잡도가 높아 느림 |
| 배포 단위 | 전체 시스템 통합 배포 | 서비스별 개별 독립 배포 |
| 확장성 | 전체 시스템 단위 확장 |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적 확장 |
| 장애 대응 | 부분 장애가 전체로 확산 | 장애 격리를 통해 가용성 확보 |
| 관리 복구 | 단순하지만 거대해지면 관리 한계 | 분산 시스템 관리를 위한 운영 역량 필요 |
4. 결론 및 제안
기술적 복잡도가 낮고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한 초기 프로젝트라면 모노리스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. 하지만 서비스의 규모가 커지고 잦은 업데이트와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MSA가 장기적인 비용과 운영 효율 면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가진다. 시스템의 비즈니스 목표와 인프라 비용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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